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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스랗게 아찔하게 두사람이 서있다

차종현 2015. 9. 10. 14:21

아슬아스랗게 아찔하게 두사람이 서있다

아찔하게 아주 해창에서 옛날엔 번창했던 포구지만 고천암 막아 이제는 페행 되버린

해창입니다 통운 창고 앞에 아득하게 어싰다 사그라드는 소리 노를과 함께 난

 

다가서는 국밥집에서는 바람만 불고 나를 꼼짝않고 노려보세요

멀리서 물오리들 떼지어 힘에엄치고 삭은 뚝딱배 물결에 흔들리고

구른 내가 서있다 반쯤은 취해서 반즘은 꺠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