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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에 가서 가정주부 역할을 맡으니 많은 문제가 해결됐다.

차종현 2016. 1. 21. 16:53

내가 직접 식사를 챙긴 이유는 나를 위한 건강 식단을 짜야 했기 때문이다. 현미잡곡밥을 짓고, 채식 위주의 음식을 장만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아내는 내가 원하는 식사를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하는 아내에게 까다롭게 식사 준비를 주문할 수도 없었다. 나 스스로 건강 식단을 챙기고, 가족을 위해서도 몸에 좋은 식사를 준비하면 일석이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아빠 가정주부 생활은 시작됏다. 막상 당차게 시작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하루 세끼 식사를 차리는 게 장난이 아니었다.